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 (문단 편집) ==== 오프닝부터 망가진 전투 ==== 오프닝 시퀀스의 전투만 봐도 어처구니가 없는데, 공을 엄청나게 들인 퍼스트 오더 해군의 초거대 전함의 장갑화된 대공 포탑이 고작 [[포 대머론]]의 [[X-wing]] 단 1기의 레이저 공격에 파괴된다. 그가 평범한 인간의 영역을 초월한 조종 실력을 가졌다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심하다. 연출상으로도 심히 어처구니없는 것이, 두꺼운 장갑판을 두른 포탑이 엑스 윙의 레이저 몇 발에 아주 쉽게 폭발한다. 물장갑으로 유명한 [[타이 파이터]]도 시퀄 삼부작 시점에서는 개량을 거듭한 덕분에 엑스 윙의 레이저를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에 비하면 훨씬 더 단단한 포탑이 저렇게 쉽게 파괴되는 건 납득하기 힘든 연출이다. 그리고 대공포 몇 문이 박살나자 폭격기를 부르는데, 비슷한 상황이였던 에피소드 4에서 등장한 [[Y-wing]]만 하더라도 엄청난 속도로 접근하면서 양자 어뢰를 퍼붓던 전투였지만, 라스트 제다이에는 하품이 나올 정도로 느려터진 마지막 [[MG-100 스타포트리스 SF-17|대형 폭격기]]가 조종사가 기절하고 모든 승무원이 사망한 상태에서 적기들의 공격을 하나도 안 받고 유유히 날아가 끝내 [[폭탄]]을 우주에서 자유낙하로 투하하는 어이없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껏 스타워즈에서 함대함 폭격기가 양자 어뢰 같은 에너지 무장을 운용하던 걸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장면인 셈. 심지어 깨어난 포스에선 [[B-wing]]이 날아다녔다. B윙의 성능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함대 킬러로서 편대 하나하나가 제국 해군의 스타 디스트로이어에게 파멸을 선사하고 다닌다. 그런데 이런 걸 안 쓸 이유가 전혀 없다. 심지어 Y윙과 B윙은 대공포가 살아있든 파이터가 날아다니든 위험하긴 하지만 폭격에는 아무 지장이 없고 제한적으로 교전도 가능하다. 그런데 라스트 제다이에서 나온 폭격기는 쉴드도 없는지 타이파이터가 몇 번 쏘자 바로 터진다. 대체 저항군은 왜 나름 빠르고 성능도 좋은 Y윙이나 B윙을 안 쓰고 느리고 크기는 커서 타이파이터의 좋은 타겟이 되는 초대형 물장갑 폭격기를 쓴 건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도 Y윙은 임페리얼 스타 디스트로이어에 이온 어뢰로 뇌격을 여러 번 가해 [[https://youtu.be/sbfr6k7R9zQ?t=32s|일시 정지시켜 버리는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퀄 삼부작에서는 Y윙이나 기타 구 공화국의 무기들은 골동품 취급을 받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었지만, 라스트 제다이 직전 시간대를 다루는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의 캠페인에서 지나타 시큐리티라는 조직이 클론전쟁 때 쓰이던 장비로도 퍼스트 오더와 호각으로[* 제국의 무기도 있었다는 걸 감안해야 하지만 그것들도 구시대 무기로 통한다.] 교전하는 걸 보면 없는 자원도 최대한 짜내는 저항군이 골동품이라고 쓰지 않았다는 말은 이해하기 힘들다. 그리고 X윙이랑 타이파이터는 다 쓰는데 Y윙만 안 쓴다는 것도 반박되지 않는다. 전임자인 Y윙의 최대 장점은 무지막지한 내구성이다. 제대로 정비하려고 하면 장갑을 싹 벗겨내야 된다는 설정이 있지만, 그 전부터 그러면 필요없는 장갑은 떼고 쓰자는 식으로 해결됐는데 장갑을 벗겨도 충분한 방호력을 제공해줄 정도로 압도적인 튼튼함을 가지고 있었다.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스타파이터 교전이 가능하며, 무엇보다도 '''1인승'''이다. [[아스트로맥 드로이드]]가 필요하다는 문제는 있지만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훨씬 많았으며, 반란 연합의 기본 전략인 고성능 스타파이터 위주의 전투라고 하면 오히려 폭격 임무를 수행하면서 단독 전투가 가능한 Y윙의 가치가 더 높다. 반란 연합 시절 X윙은 최신식 스타파이터지만 생산 비용이 비싸 당시 구식이던 A윙을 섞어 사용했는데, 저항군 입장에서도 A윙이 구식인 만큼 개량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설정이 명백하게 존재한다. 때문에 기동성을 얻기 위해 보호막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개량을 하고 이런 운용이 가능한 에이스에게만 지급한다는 식으로 사용했다. 그런데 이런 A윙은 잘만 쓰면서 Y윙은 구식이라 안 쓴다? 말이 안 된다. 그리고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시스 함대를 상대로 잘만 포격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짜 왜 퇴역시켰는가 알 수가 없어졌다. 다 좋다고 치자. 폭격기를 호위하는 전투기들은 폭격기들이 다 터져나가는 와중에도 죄다 산개해서 개별적으로 교전하고 있다. 비슷한 교전 방식이 딱 제2차 세계 대전의 공군 내지는 육해군 항공대에 있기는 했는데, 폭격기의 손실을 막기 위해 호위기는 기본적으로 폭격기에 붙어서 적기가 오더라도 쫓아내는 데에 집중할 뿐 적극적인 교전은 하지 않았다.[* 물론 이 점이 전투기 조종사들에게는 상당한 불만거리였다. 그러나 윗선에서는 전투기 조종사들의 불만이 있든 없든 반드시 폭격기 곁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도록 엄명을 내렸다. 호위기가 있어야 폭격기의 희생이 적고 더 많은 폭탄을 목표지에 떨어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폭격기 호위가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중 X윙들은 잘난 에이스라는 포 대머론을 포함해 죄다 산개해서 폭격기가 터져나가는 와중에도 근처에 한 대도 없다. 폭격기들의 대형도 이상하다. [[미합중국 공군|미 육군 항공대]] 폭격기들의 전투 대형인 컴뱃 박스를 어설프게 흉내내고는 있지만, 폭격기의 대공기총 간 치밀한 연계가 이루어졌던 미군의 컴뱃 박스와는 달리 엉성하기 그지없고 너무 붙어서 이동하는 바람에 유폭되어 줄줄이 터져나간다. 한 발 물러서서 B/SF-17 중폭격기가 스타파이터를 상대로는 충분히 방호력을 가지고 있으나 함선급 대공포는 버틸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포 다매론의 원맨쇼로 대공포를 전부 무력화한 이후라면 충분히 운용이 가능했다고 전제로 둔다 치면 채택할 만하다. 그러나 방호력을 제공한다는 것과 집중해서 두들겨 맞는다는 건 다른 의미고, 실제로 호위 스타파이터들이 죄다 산개한 결과 폭격기들은 집중적으로 두들겨 맞았다. 하다 못해 반란 연합 시절에도 Y윙은 X윙과 A윙이 제공권을 확보한 이후 적의 전력이 보강되기 전에 파고들어 빠르게 폭격을 수행하고 빠져나갔다. 애초에 쪽수에서 밀리는 게 전제인 반란 연합 시절에는 철저한 게릴라 전략으로 밀어붙였다. 포 대머론이 선택한 전략은 적의 대공 능력이 완전히 상실된, 토벌 단계에 들어섰을 때나 채택할 법한 전술이지 전면 교전 중 사용할 법한 전략은 아니였다. 본래 신 공화국 출신이라 압도적인 지원을 받고 활동하던 때처럼 작전을 짰다고 할 수는 있으나 그러면 작전 지휘관으로써 전력을 잘못 판단한 것은 큰 실책이다. 상술된 속도 자체도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이, 작중에서 폭격기들은 정말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 수준으로 엄청나게 느리게 움직였다. 따지고 보면 이런 결함기 수준의 장비는 절대로 채용될 수가 없다. 방어력이 강한 것도 아니요, 속도도 느려터져서 시간만 질질 끌다 호위해주는 전투기들이 오랜 전투를 버티지 못해 다 터져나가게 만드는 팀킬 수준의 장비를 쓰는 건 개연성이 없는 수준이다. 이런 걸 쓸 바엔 차라리 50년이나 됐다 하더라도 적어도 작전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행할 수 있는 Y윙 같은 걸 쓰는 게 백배는 낫다. 이 장면 자체도 어처구니없지만, 더 어처구니없는 건 그렇게 귀중한 전함을 주변에 있던 헉스 장군의 좌승함 파이널라이저 함 등 퍼스트 오더 해군의 함선들은 아군의 함대가 공습당하든 말든 신경도 안 쓰고 구경만 하고 앉아있다는 것이다.[* 저항군을 섬멸하기 위해 기함 '파이널라이저'를 포함한 리서전트급 순양 전함 3척이 투입된다. 이미 이 시점에서 전력상 저항군은 퍼스트 오더에게 무슨 수를 써도 이기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시점도 저항군이 급히 철수하는 와중에 퍼스트 오더가 기습을 한 상황이었다. 몬 칼라마리급 크루저의 방어력이 엄청난 수준이라 해도, 터보레이저 1500문을 쑤셔놓은 괴물 3척의 일제 사격은 감당하기 힘들 것이 틀림없는데도 저 3척은 등장 내내 발포 한 번 하지 않는다. 그것도 이때는 뒤에 추격전 때 나온 사거리 변명도 통하지 않는 근거리였다. 뒤따라오는 멘데이터급 드레드노트에게 공격을 맡긴다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게, 멘데이터급의 포격 목표는 지상의 저항군 기지였지 라더스 함이 아니였으며, 나중에 포구를 라더스로 돌린 것도 헉스가 아닌 함장 케네디 대령의 지시였다.][* 이건 아래 문단에서 다루는 추격전에서의 저항군도 똑같다. 라더스를 요격하기 위해 투입된 항공 전력은 카일로가 조종하는 타이 사일런서, 그리고 타이파이터 3대가 '''전부다.''' 그런데 아무리 저항군이 퇴각 중이라지만 고작 타이파이터 4대도 견제하지 못했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작중 라더스를 호위하던 네뷸론 프리깃들이 카일로의 타이 파이터 분대를 요격하는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이건 개연성을 따지기 전에 직무 유기에 가까운 수준인데, 소형 전투기에 취약하다고 어느 정도 변명이 가능한 멘데이터급과는 다르게 저 네뷸론 프리깃은 옛 쿠앗 드라이브 야드가 '''스타파이터를 잡으라고 개발한 방공함이다'''. 아무리 슈프리머시의 포격에 노출되어 있어도 저항군 함대 사이로 유유히 날아오는 타이 파이터에 레이저 캐논 한 발 쏴대지 않는 건...] 심지어 포가 단독으로 대공 포탑을 전멸시킨 걸 보면 쉴드도 없는 듯하다. 스타워즈의 화려한 우주전을 좋아해서 입문한 팬 입장에서는 첫 전투 장면부터 어이가 나갈 지경이다. 감독이 비장한 장면을 넣기 위해서 억지로 우겨넣은 무리수라고 볼 수 있으며, 그걸 넘어서 아주 게으른 이야기 구성 방식이라 볼 수 있다. 조금 더 머리를 쓰고, 조금 더 이야기에 디테일을 넣어서 구성하면, 퍼스트 오더들이 멍청하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역시 주위의 호위를 동원하고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등 논리적으로 움직였음에도 불구하고 저항군의 기민한 분투를 맞아 결국 [[맨데이터 IV급 스타 드레드노트]]을 잃었고, 저항군 역시 대응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구성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단지 멍청한 저항군과 더 멍청한 퍼스트 오더가 남았을 뿐이었다. 물론 영화가 잘 구성되었다면 이 정도의 단점은 그냥 넘어갔을 수도 있었지만, 그게 아니라서 이 역시 도저히 넘어갈 수 없게 된 단점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슈프리머시 함의 초대형 터보레이저가 불을 뿜으며 저항군 함대를 공격하는데, 이 장면을 유심히 살펴보면 우주에서 발포한 터보레이져가 '''포물선을 그리면서''' 라더스 함을 때린다. 중력이 존재하는 지상이면 어찌저찌 그렇다고 넘어갈 수 있지만 우주에서 터보레이저가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장면은 이제껏 '''한 작품도 없었다.''' 비록 스타워즈의 레이저 병기는 이름만 레이저고 사실 [[플라즈마]]인 경우가 많고 빛도 상대성 이론에 의해 충분히 중력의 영향을 받는 게 가능하다지만, 문제는 우주 공간에서 그렇게 곡사를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파이터와 전함에 달린 레이저포는 '''진짜로 레이저가 맞다.''' 플라즈마 자체도 중력의 영향을 많이 안 받는다. 그 정도의 영향을 받으려면 가까운 주위에 중성자별이나 좀 떨어진 거리에 블랙홀 정도의 고중력 물체는 끼고 있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